안녕하세요. 구자성입니다.
제주도 여행 중 빠질 수 없는, 섬안의 섬 "우도"여행! 우도에서 소박하게 먹었던 집밥 같은 음식을 내어주는 식당을 소개합니다.
일곱 번째, 집밥보다 더 집밥 같은 소박한 한 끼 "우도 소담한끼"
특별하지 않은 소박함.
저희가 섬안의 섬 우도에 가게 된 날, 정말이지 너무 추웠어요. 바람도 어마어마했고요... 미리 대여해둔 스쿠터를 타고 무작정 소담한 끼를 찾아가게됩니다...정말 소박한 집밥같은 한끼를 먹고 싶었어요. 신혼여행이라 화려한 음식들만 먹다 보니 오히려 집밥이 더 당기는 거 있죠..? (사람은 참 이상합니다..)
점심 먹기에 좀 이른 시간이라 저희가 첫 손님이었습니다! 어머님과 아드님이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편히 비어있는 자리에 가서 앉으면 보리차를 가져다주십니다 ㅎㅎㅎ 물부터 소박...갬성..(어릴 때 어머니가 보리차를 매번 우려 주셨거든요..)
그리고 메뉴판을 주시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해물뚝배기, 갈치구이, 흑돼지 제육볶음 이렇게 3가지 주문했어요! 가격은 정확히 기억 안 나지만 3가지 합쳐서 3만 원도 안 됐던 것 같습니다 ㅎㅎ사장님 왈.. "두 분이서 많이 드시네..." (다 시키려다가 참은 겁니다.. 사장님..)
와이프랑 대화를 하다 보니, 밑반찬이 세팅됩니다.. 너무 소박하지 않나요..? 진짜 집밥 먹는 느낌이었어요.. 맛은 표현하자면.. 다 아는 맛인데 간이 쌔지 않고 소박함 그 자체입니다..(무슨 말인지..) 톳 무침 너무 맛있어요..
메인으로 나온 3가지 메뉴입니다. 각각 맛을 설명드리고 싶지만... 표현력이 부족한 관계로 짧게 설명하겠습니다.. 이건 소박한 맛들은 아니에요!!!!!!!!!!!!!!!!!!!!! ㅋㅋ... 뭐랄까.. 입안에서 자극적이긴 하지만... 조미료를 많이 치지 않아 꾸준히 다니는 백반집...? 맛..?인 거 같아요... 그냥 맛있습니다 ; 밥 순삭.;;;;
맛에 대해 안 믿으실 것 같아서 와이프 사진 투척합니다.. 밥 들고 먹는 거 보세요... 진심일 때만 들고 먹습니다.. 하하하..
이렇게 저희는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제주도까지 가서 무슨 백반이야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그냥 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면 꼭 가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만족한다는 느낌보단, 소박함이 주는 행복이 더 큰 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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