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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빙그레,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후 주가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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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한다. 1일 빙그레는 "31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주며,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 최종 인수시기는 세부 사항 확정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올해 1월 해태제과에서 아이스크림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신설된 별도 자회사다. 해태아이스크림은 작년 말 기준 매출액이 약 1800억원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업계 빅4 중 하나다. 해태아이스크림은 부라보콘, 누가바, 바밤바 등 인기 장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해태제과 측은 "해태아이스크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유치, 전략적 제휴, 지분매각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검토했다."며 "분할 이후부터 다수의 투자자들로부터 적극적인 인수를 희망하는 러브콜이 이어져 경영권 매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태제과는 매각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을 부채상환과 과자공장 신규 설비 투자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에 따라 빙과업계 점유율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 현재까지 빙과업계 1위는 롯데제과로 빙그레, 롯데푸드, 해태아이스크림 등이 뒤를 잇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매출액 기준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가 31%에 달한다. 빙그레는 29%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롯데제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어 롯데푸드(17%), 해태아이스크림(16%), 하겐다즈(3.6%), 롯데리아(0.16%)가 뒤를 잇고 있다.

 매출액으로 보면 롯데제과가 1398억6900만원으로 빙그레(1300억6500만원)을 약 100억원 가량 앞선다. 빙그레는 해태아이스크림 존재감을 고려해 법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주식은 100% 매입하게 됐지만 실질적 수익을 고려했을 때 추후 빙그레 시장 점유율은 45%로 확장된다. 롯데제과를 18%포인트의 격차로 따돌리며 독보적인 1위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러한 소식에 빙그레의 주가가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빙그레 주가는 현재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 (29.88%)까지 오른 62,60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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